개발자로 일하면서 가끔 혼란하다 혼란해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언어를 바탕으로한 세력형성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개발자들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케이스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이 얘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얼마 전 나는 이직을 하게됐는데, 대충 내가 뽑힌 이유를 정리하자면 지금은 퇴사한 누군가가 싸놓은 똥을 치우러 왔다. 라고 하면 되겠다. 직전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쪽 기술에 스탯을 몰빵해버린 내가 딱 적당했던 이유는 싸둔 똥이 모조리 JS, React, Next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뭐 이건 각설하고, 어쩌다 이렇게 됐냐가 중요한데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 및 그 언어와 관련된 프레임 워크로 개발하기 불리한 기능까지 모두 개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