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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진짜 잡담 15

[잡담] 언어를 바탕으로한 세력 형성에 대한 고찰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끔 혼란하다 혼란해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언어를 바탕으로한 세력형성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개발자들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케이스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이 얘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얼마 전 나는 이직을 하게됐는데, 대충 내가 뽑힌 이유를 정리하자면 지금은 퇴사한 누군가가 싸놓은 똥을 치우러 왔다. 라고 하면 되겠다. 직전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쪽 기술에 스탯을 몰빵해버린 내가 딱 적당했던 이유는 싸둔 똥이 모조리 JS, React, Next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뭐 이건 각설하고, 어쩌다 이렇게 됐냐가 중요한데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 및 그 언어와 관련된 프레임 워크로 개발하기 불리한 기능까지 모두 개발했..

[잡담] 개발자 진로에 대한 고찰

이번엔 개발자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써볼까 하는데 뭐 신입개발자 기준에서 SI를 갈지 SM을 갈지 서비스를 갈지 등등 선택하는 걸 넘어서 많은 개발자들이 안 그래도 서비스 기업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아 써본다. 일반적으로 학원을 수료하고 나오면 뭐 SI는 가면 안되는 곳이고 SM은 몸은 편한데 성장이 힘들고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근데 개발업에 몸담고 한 반년만 있어도 이게 내가 오랫동안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면 솔직히 서비스도 가고싶지가 않을 때가 생긴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안 가고 싶은건 아님.) 근데 이게 사실 따지고보면 딱딱딱 너는 SI, 너는 SM, 너는 서비스 이렇게 등분할 수 있는게 아니다. SI기업도 나름대로 지들 솔루션을..

[잡담] 포스팅 재작성 예정

요즘은 글 쓸 때마다 매번 하는 말 같지만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글을 안 써올리는 이유는 내가 SI 개발자인 탓이다. 이 악마의 업계는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업무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진짜 글을 쓰고 자시고, 자기계발도 맘대로 하기가 힘들만큼 고통을 안겨준다. 이런 이유로 글이 안올라온다면 내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어찌됐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새롭게 글을 작성해서 올릴 생각이라 공지성으로 올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개발, 개발 트랜드, 개발 업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애송이 개발자 입장에서 쓴게 많다보니, 오류도 많고 잘못된 설명, 나도 이해못하고 한 설명도 상당히 많아서 그걸 좀 올바른 정보로 정리한 뒤에 게시하려고 한다. (나도 짬이 ..

[잡담] Front-end FrameWork 동향에 대한 고찰

오늘 우리회사 대표님이 스벨트 점유율이 올라간다며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중에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한번 도입을 해볼까?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 그런 김에 안그래도 관심이 좀 있기도 했었어서 오늘은 간단히 최근 Front-end FrameWork 동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하는데, 지금 막 Front-end 개발을 시작하는 개발자들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단 최근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동향에 대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하나 링크를 걸어두겠다. https://2022.stateofjs.com/en-US/libraries/front-end-frameworks/ State of JavaScript 2022: Front-end Frameworks This..

[잡담] 개발자로 취업해도 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고찰

오늘은 두개를 쓰려고 하는데 어제 본 뉴스가 있어서 그렇다. 뭐 개발자 채용 TO는 38% 가량 줄었다던데 또 지원자 수는 40% 가량 늘었다더라.. 그리고 진짜 이름도 못 들어본 중소기업 개발자 채용에 30명은 기본이고 100명이상씩 몰리기도 한다던데.. 어쨌든 먼저 뛰어들어 현직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취업이 안되길래 레드오션 다됐는데도 아직 뛰어들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꽤나 아프기도 하고, 투자 안 해서 스타트업 줄줄이 망한다고 뉴스 겁나 나오는데 왜..? 왜 하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쓰는거임. 나도 진짜 운이 안좋은 케이스인데, 난 회사 입사하고 한 3개월 지났는데 뉴스에서 테크기업 투자 혹한기 드립치더라. 근데 혹한기에 이제 막 뛰어들고 있는 사람들은 진짜 어떡하나 싶음. 한번 ..

[잡담] 덕업일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상당한 앱등이임을 알고 있다. 뭐 지난 과거의 역사나 걸어온 발걸음 이런 모든걸 알진 못하겠지만, 단 하나 내가 진짜 마음에 들어하는건 진짜 하나에 제대로 미쳐서 그 하나를 위해 주변 모든걸 직접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마인드가 날 그냥 사로잡아버린다. 앞선 얘기와 마찬가지로 애플이 대단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감성으로 인기가 엄청나다거나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점유율을 엄청나게 먹고 있다거나 이런게 아니라 "기가 막힌 소프트웨어" 이거 하나를 위해서 온갖 하드웨어까지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는건데, 저 광적인 집착이 난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왜 뜬금없이 애플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냐고 묻는다면 내 새로운 도전이 애플이랑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애플을 좋아해오며 지금 현재는..

[잡담] 신입 Front end 개발자가 Vanilla JS 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사전에 미리 말을 하고 넘어갈건데 인프런에서 선택일까 필수일까? 라는 글이 보였다. 근데 일단 내 글과는 전혀 다른게, 저기는 기술적으로 왜 써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 있지만 난 채용프로세스에 포커싱해서 이러이러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는거다. 기술적인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발자에게 성장이란 혼자서 하는 부분도 많지만, 당연히 회사와 동반 성장을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당장 신입 개발자가 되지 못한 취업준비생에겐 어차피 지금이든, 회사에 입사해서든 공부하면서 알아가야하는 것일거고, 지금 고용시장에서 요구되는 내용이 이렇다 정도를 얘기하고 싶어서 작성하는 글이니 기술적인 내용이 없더라도 양해를 구한다. 오늘은 Vanilla JS 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건데, ..

[잡담] 기초에 관한 고찰

오늘도 똥글을 하나 쓰러 왔는데 분조장에 걸렸는지 더위 때문인지 그냥 별 일 아닌데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요즘에 내 화를 돋군 말 하나가 있다. 그게 뭐냐면 기초를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따지고 보면 당연하게도 뭐 고작 1년도 못채운 개발자가 매일 같이 보는 지식들이 솔직히 뭐 대단한 고급 지식도 아니고 허구헌 날 자바스크립트 문법보고 회사에서 자바 공부하래서 자바 보고 하는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가 모자라다. 기초를 공부해라. 라고 말하시는 꼰- 들이 계시는데, 잠시 화를 식혀보고 기초란 무엇인지 생각해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솔직히 킹갓제네럴 등급에 속하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정도 회사 팀리더분들이 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애초에 서비스기업도 아니고 같은 좋좋소 SI 밥 먹으면서 왜 ..

[잡담] 학원 발 개발자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오늘은 이 퐁당퐁당 연휴에 굳이 포스팅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냥 뒹굴면서 보게 된 주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나도 물론 같은 입장이고, 개발이라는 직무로 일하기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애송이지만 이 업계를 들여다보면 내가 봐도 웃기기 때문에 혹시나 학원을 수료하고 우리나라 탑티어 IT 기업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음가짐을 좀 잘 가지고 진입하기를 바라면서 작성해본다. 일단 오늘 내가 본 이야기가 뭐였냐면 학원 발 신입 개발자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었다.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학원 출신 개발자는 와봐야 1인분도 못하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알려줘야한다 라는 의견이 진짜 많았는데, 이 이야기가 바로 오늘의 글감이다. 자 그럼 시작해보자. 문제 1. 자극적인 미디어의 홍..

[잡담] 블로그를 써야 하는 이유

오늘은 왜 개발자가 블로그를 써야하는가?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최근에 내 입사동기도 같이 쓰기 시작해서 둘이 서로 블로그 구독해두고 신나게 재밌게 쓰고 있는데, 쓰다보니 이거도 주제도 괜찮다 싶기도 한데다가 많은 신입 개발자들이 개발을 하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공부하는걸 얘기하면서 기술 블로그를 써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나도 그런 얘기를 들었었고, 쓰다보니 이거 쓰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성해본다. 솔직히 결론부터 말하면 안써도 되긴 함. 근데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제발 좀 써라. (쓰란 뜻임.) 이유 1. 공부를 하게 된다. 블로그를 작성하려면 내가 뭐 얕게라도 좀 알아야 글이 써진다. 내 블로그만 봐도 솔직히 틀린 내용 진짜 많을 것 같고, 내 뇌피셜로 써제끼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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