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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35

[개발선생님 일기] 회사에서 선생님 데뷔한 썰

내 주변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긴한데, 나는 내 공부도 할겸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도 줄겸 무료로 개발 수업을 하고 있다.아예 신입개발자라면 입문(용어정리나 뭐 기본적인 개념들)부터 가르쳐주고, 이미 개발자로써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Front End 개발 쪽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운이 좋게도 이번에 회사에서 같은 팀원들을 대상으로 React App 개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좀 피드백을 하게 되었는데, 후기삼아 또 기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을 한번 남겨보고자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는 테크 회사가 아니다. 테크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입사 전에 웹개발을 정규적으로 배웠던 분들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단순한 코딩만 해..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6)

오늘 가져온 건은 한 몇달 전까지만해도 채용공고를 뒤적거리고 있던 내가 아 이거 소재로 써야겠다 하고 귀찮아서 안쓰고 있던 내용인데, 도대체 이런 채용공고를 내는 미친 회사는 안사라지나? 라는 의미에서 한번 써본다.  얘기하기에 앞서 혹시 React가 언제 세상밖에 나와서 오픈소스가 되었는지 알고 있는가?만일 모른다면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1. 10년차..?대충 한 4,5개월전에 봤던 SI 채용공고인데, 아마 다른 회사들도 그런게 꽤 있지 않을까 싶다. Front-End 시니어를 채용한다는 공고 였었는데 React를 사용한 실무 개발을 한지 경력이 10년 이상 뭐 15년 이상된 개발자를 찾는다. 이런 식으로 채용공고를 띄우는 개똥같은 회사들이 있더라. 왜 그냥 메타 출신 개발자를 찾지 그래요? 라고 ..

[잡담] 언어를 바탕으로한 세력 형성에 대한 고찰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끔 혼란하다 혼란해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언어를 바탕으로한 세력형성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개발자들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케이스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이 얘기를 한번 해보고자 한다. 얼마 전 나는 이직을 하게됐는데, 대충 내가 뽑힌 이유를 정리하자면 지금은 퇴사한 누군가가 싸놓은 똥을 치우러 왔다. 라고 하면 되겠다. 직전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쪽 기술에 스탯을 몰빵해버린 내가 딱 적당했던 이유는 싸둔 똥이 모조리 JS, React, Next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뭐 이건 각설하고, 어쩌다 이렇게 됐냐가 중요한데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 및 그 언어와 관련된 프레임 워크로 개발하기 불리한 기능까지 모두 개발했..

[잡담] 개발자 진로에 대한 고찰

이번엔 개발자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써볼까 하는데 뭐 신입개발자 기준에서 SI를 갈지 SM을 갈지 서비스를 갈지 등등 선택하는 걸 넘어서 많은 개발자들이 안 그래도 서비스 기업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아 써본다. 일반적으로 학원을 수료하고 나오면 뭐 SI는 가면 안되는 곳이고 SM은 몸은 편한데 성장이 힘들고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근데 개발업에 몸담고 한 반년만 있어도 이게 내가 오랫동안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면 솔직히 서비스도 가고싶지가 않을 때가 생긴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안 가고 싶은건 아님.) 근데 이게 사실 따지고보면 딱딱딱 너는 SI, 너는 SM, 너는 서비스 이렇게 등분할 수 있는게 아니다. SI기업도 나름대로 지들 솔루션을..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5)

안 그래도 소재 없어서 빌빌 대던 나에게 "전"회사가 소재거리를 툭 던져줬다.. 기분이 나쁘긴한데, 그래도 아싸 소재생겼다 라는 생각부터 드는거 보니 나도 블로거 다됐나봄. 할튼 역시 "K-중소기업"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건 국룰인가보다. 어떻게 된 사안이냐면, 퇴사하고 2주가 지나갔는데도 퇴직금이 들어오기는 커녕 이렇게 하세요 라는 안내 연락조차도 없어서 내가 먼저 연락을 했었다. 그랬더니 뭐 줄테니까 기다려라. 라고 아주 띠껍게 큰소리 떵떵 치길래. 나도 좀 화나서 지급기한부터 지급방식까지 멀쩡한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아서 이해가 가질 않으니 물어본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어쩌고저쩌고.. 하며 상황설명을 해주더라. 하여튼 이 나라는 그냥 좋..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4) (부제: SI 탈출 후기)

한 한두달만에 또 게시물을 쓰게 됐는데 요즘 이제 막 내 입장에서 새로운 경험도 딱히 없고, SI 가 악명높기는 하다만 개발자 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SI에 진입하고 이 SI의 현실이 많이 까발려지다보니 좋좋소들 역시 순진무구한 신입 유치를 하기 위해 이미지 관리 한답시고 좀 사리는 것 같아서 진짜 소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오늘 글을 써제끼러 온 이유는 내가 SI 에서 탈출했기 때문이다. 입사하고 쥐뿔도 없었지만 계속 다른 서비스 혹은 중견 이상 사이즈 되는 기업의 인하우스 개발자(전산팀 같은 느낌)로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1년 반쯤 플젝 뛰고 이력서 내용 계속 추가하고 하다보니 꽤 유명한 외국계 기업에 인하우스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그래서 뭐 ..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3)

오늘은 뭐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회사가 구데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끊임없이 공급되는 신입에 대한 이야기다.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물론 나도 이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왔으니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맞다. 하지만 나만 빼고 다 안돼! 이런 얘기가 아니라 그냥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중소 SI 기업의 경우엔 진짜 끔찍하게도 중,고급개발자가 없다. 중급은 그냥 우리 회사에서 초급이 중급이 된 케이스가 대부분이고, 고급은 당연히 제대로 된 고급 개발자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솔직히 고급이 맞는지 모를 사람들도 꽤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인구분포도가 극도의 피라미드를 그리거나, 더 심각한 데는 날먹 고급을 많이 주워와서 모래시계 형태로 날먹 고급입에 밥 넣어..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2)

오늘은 내가 이번 플젝에서 PM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PM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개발 프로젝트를 하면 당연하게도 PM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이 PM의 병신력이 얼마나 높고 낮냐에 따라 프로젝트가 안정적인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지가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중소 SI 기업에서 갖다 쓰는 PM들은 문제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연하게도 능력있고 좋은 PM들이 이딴 회사에 일하러 올리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SI프로젝트의 핵심은 개발을 요청하는 고객사가 하고 싶은 비즈니스 파악에 있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PM 역량이 정말 크게 작용한다. 고객이 뭐 이런걸 하고 싶다. 라며 설명을 할텐데, 중소 SI의 맛이..

[잡담] 포스팅 재작성 예정

요즘은 글 쓸 때마다 매번 하는 말 같지만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글을 안 써올리는 이유는 내가 SI 개발자인 탓이다. 이 악마의 업계는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업무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진짜 글을 쓰고 자시고, 자기계발도 맘대로 하기가 힘들만큼 고통을 안겨준다. 이런 이유로 글이 안올라온다면 내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어찌됐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새롭게 글을 작성해서 올릴 생각이라 공지성으로 올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개발, 개발 트랜드, 개발 업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애송이 개발자 입장에서 쓴게 많다보니, 오류도 많고 잘못된 설명, 나도 이해못하고 한 설명도 상당히 많아서 그걸 좀 올바른 정보로 정리한 뒤에 게시하려고 한다. (나도 짬이 ..

[잡담] Front-end FrameWork 동향에 대한 고찰

오늘 우리회사 대표님이 스벨트 점유율이 올라간다며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중에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한번 도입을 해볼까?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 그런 김에 안그래도 관심이 좀 있기도 했었어서 오늘은 간단히 최근 Front-end FrameWork 동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하는데, 지금 막 Front-end 개발을 시작하는 개발자들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단 최근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동향에 대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하나 링크를 걸어두겠다. https://2022.stateofjs.com/en-US/libraries/front-end-frameworks/ State of JavaScript 2022: Front-end Frameworks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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