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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 17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7)

여느 날과 같이 난 오늘도 상당히 빡이 친 채로 퇴근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정도가 강력하여 또 살아남기 시리즈를 남기러 왔다. 오늘은 좋좋소 SI 기업의 신입 인력 순환 시스템을 한번 얘기해볼까 하는데 이거 봤는데 좋좋소 SI 기업 지원한다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요즘 워낙 스타트업도 많아지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보니 상당히 SI 업계로 입사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이 IT 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업종인 만큼 엄청난 볼륨을 자랑한다. 이런 중소 SI로 입사하는 인력들의 대부분이 신입이고, 입사하고 3년정도 공부하며 경력을 쌓은 뒤에 인하우스, 대형 SI, 혹은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생각보다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6)

내가 열심히 모은 돈을 헬스장에 갖다 바치고 요즘 PT를 하고 있는데, 얼마 전, 좀 늦게 퇴근을 했다고 시간을 미루고 갔더니, PT 선생님이 야근을 하면 야근수당이 나오냐고 질문을 하시더라. 거기서 아니요 안나와요 라고 말을 하고 PT 선생님이 그거 노동청에 고발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얘기 하시길래 씁쓸하게 웃고 넘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서럽다는 생각이 들어 이걸 쓰러 왔다. 지금은 그래도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고, (물론 경기가 안좋아서 거의 망하고 있긴 하지만...) 작년까지 있었던 개발자 붐으로 인해서 나름대로 SI 점유율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발 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SI기업이고, 또 그 대부분의 SI 기업들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5)

이번엔 좋소 SI 기업의 채용프로세스를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 앞선 글에서 "이게 맞아?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채용프로세스" 라고 내가 언급한 바가 있어 괜찮은 소스 같아 한번 써보고자 한다. 대부분 개발자 채용이라고하면, 코딩테스트니 과제전형이니 상당히 번거롭고 피곤한 채용 프로세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연히 개발이 아니라 다른 직무의 경우에도 대기업이나 이름 한번쯤 들어라도 본 기업의 경우, 번거로운 채용 프로세스가 있지만 말이다. 근데 이 코딩테스트니 과제전형이니 하는 것도 지옥의 웹개발 업계에선 그런데가 있다더라. 같은 풍문으로 들려오는 느낌의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SI 기업들은 그딴거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좋소 SI 기업의 경우 채용 프로세스는 이렇다. 서류 => 면..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4)

오늘은 일단 결론부터 한번 던져볼 생각이다. 중소 SI 기업 대표가 하는 말을 절대 믿지말자. 라는 주제인데,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여느 중소기업이든 대표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비전을 들이밀면서 신입개발자를 세뇌시키려는 이상한 행태가 있다보니, 한번 풀고 지나가볼까 한다. 2023.05.18 - [잡담/진짜 잡담] - [잡담] 국비지원학원 갈까 말까? [잡담] 국비지원학원 갈까 말까? 생각해보니 지난 글의 SI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이 안어울렸던 것 같아서 걍 제목 바꿨다. 조회수가 나오는걸 보니 신기하긴 했다. 학원을 수료한 개발자들은 SI와는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될 것 openotadev.tistory.com 흔한 학원 발 신입개발자들은 정말 일부를 제외하곤 여지없이 가산, 구로 이 지옥의 웹..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3)

이번 주에 회사에 열이 뻗쳐서 이런 글을 미친듯이 써제끼게 되는데, 감정에 휩쓸려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했으면 좋겠다. 근데 잘못된 정보이길 바랄만큼 슬픈 이야기들이라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하다. 대부분 개발자를 꿈꾸거나 흔히 주변에 괜찮은 연봉 받으면서 매번 근무지가 바뀌지 않고 한 곳으로 출퇴근 하는 개발자를 알고 있다면,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잘 생각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의 휘황찬란한 복지(Like 재택근무)를 기대하거나, 상상할텐데 혹시나 실수로라도 중소SI개발자에게 그런걸 물어선 안된다. 그 사람이 불쌍하니까. 우리가 흔히 듣던 개발자들의 복지는 (나름 유명한 회사에 다닌다는 가정하에) 뭐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복지들을 베이스로 깔고, + 재택근무 / 고오급 장비 지원 / 자유로..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2)

이번엔 중소 SI 개발자의 고객 상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건데 이건 지극히 내 경험담이다. 내가 첫 프로젝트에 투입됐을 때 학원에선 제대로 구경도 못해본 React / Redux 조합의 Front-end 개발을 하게 됐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간 플젝이다보니, 뭐 개발자의 입장에서 고객을 상대해본적이 있겠는가? 절대 없음. 근데 이 SI라는게 어쩔 수 없이 고객을 상대해야한다. 만들어 달라고 한걸 만들다가 뭐가 막히면 고객 불러다 앉혀놓고 물어봐가면서 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일단 React는 제쳐두고 HTML 복붙해서 화면 찍어내던 내게는 Front-end 라는게 별도로 존재한다는거에서부터 엄청난 멘탈 바사삭! 이 왔는데 React / Redux Browser에서 Front-end App 이 돌아가고 이런..

[SSUL] SI 신입개발자로 살아남기(1) (수정 완)

이야기 하기에 앞서 나는 2022년에 처음으로 국비지원학원을 수료하고,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중소 SI 기업에 취업했다. 물론 사람이 모두 다르고 회사가 모두 다르니 모두 그렇다고 할 순 없겠지만 다니다보면 가산, 구로라는 동네에 있는 업계 자체가 뭔가 하향평준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거의 유사하리라고 생각한다. 어찌 저찌 치열한 경쟁사회의 고용시장을 헤쳐 중소 SI 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OJT 같은 걸 기대하겠지만, 이 가산과 구로는 그딴게 없다.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수박겉핥기식의 교육을 한다. 그럼 아는 것도 없는데 뭘 하나요? 란 질문을 할텐데 그냥 플젝 뛰러간다. 이것도 이제 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른데, 전형적인 인력사무소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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